▲ 빅토르 린델로프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주제 무리뉴(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적생' 빅토르 린델로프(23)를 감쌌다. 프리시즌 동안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 린델로프에게는 적응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무리뉴 감독 생각이다.

린델로프는 맨유의 올여름 이적 시장 영입 1호다.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고,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점거 능력도 좋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프리시즌에서 린델로프는 물음표를 한가득 안겼다. 안정성이 부족했고, 위협적인 헤더 능력도 보이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인내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맨유 투어 2017 발레렝가와 경기를 3-0으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린델로프에 대해 "한 걸음 한 걸음씩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린델로프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벤피카는 훌륭한 구단이다. 벤피카에서 오는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준비가 된 이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린델로프는 발전할 시간이 필요하다. 우린 그에게 시간을 주려고 한다. 그처럼 어린 선수들에겐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맨유는 거대한 구단이고, 엄청난 책임감도 필요로 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도 마찬가지"라며 "그에게 시간을 좀 주자. 우린 그가 점차 성장하는 것이 만족하고 있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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