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 베라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네이마르(25·바르셀로나)의 파리 생제르맹(PSG)행이 유력해지면서 바르셀로나 역시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네이마르가 PSG행이 유력하면서 바르사가 여름 이적 시장 영입 1순위로 생각한 마르코 베라티 영입을 다시 한번 시도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최근 연이어 만족스러운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했다. 그래서 바르사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우선 영입으로 생각한 건 베라티였다. 

그런데 PSG는 완강했다. 바르사의 끈질긴 구애와 베라티의 프리시즌 '훈련 참가 거절' 엄포까지 무시했고, 베라티의 이적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결국 버티던 베라티는 PSG 훈련에 합류했고 바르사 역시 관심을 접었다.

반전이 있었다. 네이마르가 바이아웃 금액으로 PSG행이 유력해지면서 주도권이 바르사에 넘어왔다. PSG가 자금이 없는 구단이 아니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몇몇 선수를 팔아야 한다. 

만약 네이마르가 PSG행을 확정 짓는다면 바르사는 베라티 영입에 현금을 받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베라티의 바르사행 가능성이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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