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5)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가 생활고를 겪는 체육인을 돕기 위해 손길을 내밀었다.

김연아와 손연재는 다음달 4일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에서 진행될 자선 장터에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이 행사는 정동극장 여외마당에서 열린다.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는 김연아와 손연재를 비롯한 유명스포츠 스타들의 기증품 약 400여 품목을 판매하는 자선 장터가 열린다.

이 장터에는 김연경(배구), 김재범(유도), 구본길·김지연(펜싱), 심권호·김현우(레슬링), 박소연(피겨) 등 스포츠스타들의 팬 사인회와 광복 70주년 기념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 사진전시회, 은퇴선수 상담 등이 함께 진행된다.

정동극장 공연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은퇴선수 및 체육인 행복나눔 지원 활성화 방안', '구술 채록을 통한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의 가치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기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현재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체육인들을 위해 쓰여진다. 기증 방식은 매월 체육인들에게 일정 금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김연아(왼쪽)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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