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13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 대전,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크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13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SK로서는 '꿀맛'같은 휴식이다. 지난 5월 9일 잠실 두산전 이후 98일 만에 우천 취소다. 앞서 올 시즌 두 차례 우천 취소가 된 바 있다. 리그 10개 팀 가운데 가장 적다. 때문에 지난 13일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2경기를 치렀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81경기째에 우천 취소로 하루 쉬게 됐다. SK는 이날 스캇 다이아몬드를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경을 줬다.

SK는 16일 선발투수로 백인식을 예고했다. 백인식은 2015년 4월 28일 문학 NC전 이후 841일 만의 선발 등판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전에 거세게 내리던 비는 오후에 그쳤다. 그러나 그라운드가 젖어있는 상황에서 오후 4시 14분 부터 다시 폭우가 쏟아졌다. 비는 그칠 줄 몰랐고 20분 뒤인 4시 34분에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알렉시 오간도를 예고했다. 비로 경기가 취소됐으나 변경 없이 그대로 오간도를 16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