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역사를 쓴 광주치아챔피언스필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홈 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관중 13,491명 이상을 동원했다. 지난해 77만 3,499명으로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KIA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누적 관중 수에서 지난 시즌을 넘기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78만 1,200명을 목표 관중으로 설정했다. 목표는 오는 16일 광주 NC전에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목표 관중을 달성하면 KIA는 전체 시즌의 76.5%(55경기)만을 치르면서 목표치를 넘은 것이 된다.

2014년 새 구장인 챔피언스필드를 사용하면서 해마다 관중이 증가하고 있다. 고품격 룩 앤드 필 프로젝트 등으로 팬 만족을 위해 구장 시설에 지속적인 투자를 했다. 지난 2015년 선포한 구잔의 비전 'TEAM 2020'에 따라 프리미엄 좌석 확대, 구장내 어린이 놀이터 개설, 내야 그물망 교체 등 편의 시설 확충에 힘을 써 관중 증대로 연결시켰다.

관중 유치를 위해 광주, 전남 지역 기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네이밍데이 마케팅 등도 팬들 발길을 이끌고 있다.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매년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개장 첫해인 2014년 66만 3,430명(평균 10,366명)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71만 141명(평균 9,863명)을, 지난 시즌 77만 3,499명(평균 10,743명)이 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올 시즌에는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팬들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로 불렀다.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래 최다인 9차례 만원 관중(20,500명)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2014년 7번, 2015년 2번, 2016년 2번 매진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한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21회다. 2009년 기록으로 당시는 전 좌석이 12,500석인 무등 구장을 사용할 때다.

KIA 관계자는 "올 시즌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팬들 요구를 미리 파악해 개선시켜 나갈 것이며 더 많은 팬이 찾아와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