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로 상승했다. 추신수 활약에도 텍사스는 3-8로 졌다. 텍사스는 2연패에 빠지며 64승 65패가 됐다.

1회초 무사 1루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2루수 땅볼을 쳐 1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 진루를 돕지 못하고 자신이 1루를 밟았다. 엘비스 앤드루스 좌익 선상 2루타 때 3루까지 간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 때 경기 선취점을 올렸다.

팀이 2-1로 앞선 2회초 두 번째 타석은 2사 2루 타점 기회였다. 그러나 배트가 부러졌고 타구는 2루수 땅볼로 이어져 이닝이 끝났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추신수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중전 안타를 쳐 출루한 추신수는 앤드루스 우전 안타 때 2루를 밟았고 카를로스 고메즈 사구 때 3루까지 갔다. 텍사스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마이크 나폴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텍사스가 주춤하는 사이 오클랜드가 6회까지 8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팀이 2-8로 뒤진 7회초 1사에 투수 맞고 굴절되는 포수 앞 내야안타를 쳐 출루했다. 이어 앤드루스 중전 안타 때 2루, 투수 산티아고 카시야 폭투 때 3루까지 갔다. 추신수는 벨트레 유격수 땅볼 때 득점에 텍사스 3득점 가운데 2득점을 자기 발로 만들었다.

추신수는 9회초 팀이 3-8로 뒤져 패색이 짙은 가운데 경기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1사 1루에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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