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정의윤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팀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SK는 27일 인천 한화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 정의윤이 배영수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냈다. 전날까지 199홈런을 기록 중이던 SK는 이 홈런으로 시즌 팀 200홈런을 기록했다.

KBO 리그 역대 6번째 기록. 팀 200홈런은 1999년 삼성, 해태, 2000년 현대, 2003년 삼성, 2015년 넥센 등 역대 다섯 번밖에 나오지 않았던 진기록이다. 올 시즌 홈런 군단을 갖춘 SK가 200홈런 팀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SK는 122경기 만에 200홈런을 달성해 역대 최소 경기 200홈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03년 삼성이 세운 123경기였다. SK는 리그 홈런 1위 최정(38개)이 부상으로 주춤한 상황에서도 아슬아슬하게 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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