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8월이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는다.

스탠튼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과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밸 에드윈 잭슨으로부터 시즌 51호 홈런을 뽑았다.

8월에만 스탠튼의 18번째 홈런 1937년 루디 요크와 함께 월간 최다 홈런 역대 2위에 올랐다. 1위는 1998년 6월 새미 소사의 20홈런이다.

7월과 8월을 더하면 30홈런으로 1995년 8월과 9월 알버트 발레가 세웠던 2개월 최다 홈런(31개)에 한 개 차로 다가섰다.

현지 시간으로 8월 2경기를 남겨 둔 상태에서 시즌 51번째 홈런포를 기록한 스탠튼은 8월 이전에 51개 홈런을 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8월 이전에 홈런 51개 이상을 기록했던 선수는 배리 본즈, 소사, 마크 맥과이어 3명이었다.

스탠튼은 지난 28일 데뷔하고 데뷔하고 8년 만에 50홈런을 달성했다. 그리고 내셔널리그에서 단일 시즌 개인 50홈런을 2007년 밀워키에서 뛰었던 프린스 필더 이후 10년 만이자 메이저리그를 통틀어도 2013년 크리스 데이비스 이후 4년 만이다.

스탠튼은 현재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14개 차로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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