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이날 외국인 타자 로니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했다. 양 감독은 "이해시켜보려고 했다. 구단의 처지를 전해주려고 이야기했는데 자존심의 문제인 듯 하다. 인성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면서 "선수단 분위기에는 문제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로니는 1군 23경기에서 타율 0.278, OPS 0.822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0.206에 그쳤다. LG 코칭스태프는 빠른 공에 대한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로니를 1군에서 말소했다.
올 시즌 30경기를 남겨두고 새 외국인 타자를 뽑을 상황도 아니다. 양 감독은 "어차피 새 타자가 온다고 해도 포스트시즌에 뛸 수 없다. 새 선수가 오는데 한 달이 걸릴 것이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로니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은 있다. 양 감독은 "정성훈 등 로니보다 더 높은 타율을 기록하면서도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그 선수들이 뛰면 된다"며 "이날 한화전에서는 정성훈이 선발로 나서 1루를 지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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