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구창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왼손 투수 구창모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에 6-0 승리를 안겼다. 시즌 7승(10패)째이자 4경기 만의 선발승이다. NC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구창모는 "팀의 연패를 내가 끊을 수 있어서 기쁘다. 불펜에서 잘 던진 기분을 이으려고 노력했다. 김태군 형의 좋은 리드와 경기 초반 나온 득점 덕분에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위치라도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건강하게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군에서 내려가 열흘 휴식을 취했는데, 그때 체력적으로 떨어져 있는 걸 느꼈다. 최일언 코치님과 트레이너님들이 많이 신경 써 주셔서 회복했다. 앞으로도 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어떤 임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지난달 30일 kt와 경기에서는 구원 투수로 나와 1⅓이닝을 던졌다. 구창모는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구원 등판을 했는데, 편한 상황에서 던지면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기 된 것 같다. 그 자신감이 이번 경기까지 이어져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