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강민호(가운데)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은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면서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특히,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강민호가 맹활약했다. 강민호는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뒤 강민호는 "나도 모르게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지, 타격 타이밍이 전반기보다 좋지 않다. 감을 잡으려고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다행히 가끔 장타와 홈런이 나와 오늘처럼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호는 "수비는 최근 선발투수들이 피하지 않고 공격적인 투구를 해 포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투수들의 리듬에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오늘 '동백 유니폼' 응원, 환상적이었고 승리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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