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22, 사랑모아병원 후원)이 스포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 회사인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보앤뉴는 18일 장수정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보앤뉴의 장상진 마케팅 부문 대표는 "여자 프로 테니스(WTA) 무대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수정 선수에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고 밝혔다.
김영진 본부장은 "2011년 장수정 선수는 WTA 랭킹 500위에 진입한 이후 2013년 300위권, 2015년 200위권, 그리고 올해 120위까지 랭킹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선수에게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내년엔 90위권, 그리고 2020년경엔 50위 이내에 진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장수정은 현재 사랑모아병원과 요넥스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브라보앤뉴는 연내에 추가로 1개 후원기업을 더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장수정은 "박인비, 이승훈 선수와 같은 선수를 관리하는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든든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엔 꼭 WTA 랭킹 90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브라보앤뉴는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 유소연, 허미정 그리고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의 이승현, 백규정, 오지현 한국 프로 골프(KPGA) 김태우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아이스클라이밍 송한나래, 탁구의 신유빈 등 10여 명의 국가 대표급 선수에 대한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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