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임기영이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1-4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임기영은 시즌 6패(8승) 위기에 빠졌다.

0-0 동점인 1회말 임기영은 선두 타자 정현에게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진영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희생플라이면 선취점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 임기영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얕은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이어 윤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 타선이 선취점을 뽑았다. 1-0에서 임기영은 kt 타선을 막지 못했다. 2회말 유한준 이해창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박기혁에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1-2에서 임기영은 하준호를 상대로 삼진을 빼앗었다. 

1사 2, 3루에 임기영은 정현에게 2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임기영은 1-3에서 이진영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완성해 긴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4회말 임기영은 선두 타자 오태곤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박기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루에 임기영은 김윤동에세 마운드를 내줬다. 김윤동이 하준호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끌어냈고 1루 주자 박기혁을 2루에서 잡았다. 정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1루 주자 하준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2사 2루에 김윤동이 이진영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고 임기영은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