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강한울이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강한울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0-3 완승을 거두고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강한울은 2회 2사 2사 1,3루에서 1타점 내야안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6회 2사 만루에서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강한울은 9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사 1루에서 최원제의 대타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경기 후 강한울은 "올해는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참 아쉬운 게 많았다. 오늘도 내야안타가 나왔는데 매 경기 매 타석 1루까지 최선을 다해 뛰다보니 운이 자꾸 따라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한울은 "경기가 끝나고 한 경기 4타점을 기록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 전혀 모르고 있었고 타점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다.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고 항상 전보다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