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20-2로 대승을 거둔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 로치가 2회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1위 팀 타선을 자신감있게 압도했다"며 선발투수를 칭찬했다. 로치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15패)을 거뒀다.
이어 김 감독은 "타자들도 상하위 타선 구분 없이 활발하게 터져 로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타자들이 공 하나하나에 끈질기게 붙은 점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은 이날 팀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7회말 12득점을 터뜨렸는데 구단 창단 후 첫 한 이닝 두 자릿수 득점과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kt는 25안타 20득점에 성공했다.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