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제주도에서 THE CJ CUP @ NINE BRIDGES가 개최된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TOUR이다. THE CJ CUP은 김시우에게 누구보다 특별한 대회로 다가올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에서 THE CJ CUP을 앞두고 김시우와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시우와 다양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눠봤다. 

① 김시우가 말하는 생애 최고의 순간 그리고 가족 
② 김시우가 추천하는 PGA TOUR 진출 방법은? 
③ 다시 봐도 짜릿, 김시우 PGA TOUR 두 번의 우승 순간 
④ 김시우가 말하는 THE CJ CUP의 의미와 목표 

[스포티비뉴스=제주, 배정호 기자] ‘영건’ 김시우의 PGA TOUR 두번의 우승장면은 다시 봐도 짜릿하다. 

김시우는 최경주(46, SK텔레콤) 양용은(44) 배상문(30) 노승열(25, 나이키골프)에 이어 한국인 5번째로 PGA 정상에 깃발을 꽂은 선수다. 

그의 나이 만 20세 때의 일이다. 피나는 노력과 더불어 승부사 기질이 돋보였다. 김시우는 2016년 8월 22일 윈덤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존재를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알렸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2위 루크 도널드를 5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두 번째 우승은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첫 우승을 한 지 정확히 9개월 만의 일이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였다. 

만21세 10개월 17일로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4년 대회 우승자 애덤 스캇이었다. 당시 스캇의 나이는 만 23세 8개월 12일이었다. 

김시우는 이 우승으로 PGA TOUR 5년 출전권과 메이저대회 3년 출전권을 받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플레이어스 우승은 ’김시우’ 라는 이름 석자를 정확하게 알리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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