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한 주간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조별리그 매치데이5(11.24) 종합.

◆ 밀란 32강 확정, 이진현 교체 출전

AC 밀란은 32강행을 확정했다. 홈인 산 시로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빈과 경기에서 안드레 실바, 파트리크 쿠트로네의 멀티골,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골로 5-1 대승을 거뒀다. 밀란은 3승 2무 무패 승점 11점으로 같은 날 AEK 아테네가 리예카와 2-2로 비겨 잔여경기에 상관없이 32강을 확정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이진현은 후반 41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약 7분을 뛰었지만 무엇인가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 AC 밀란
◆ 돌아온 잘츠부르크 황희찬, 복귀골 신고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복귀골을 신고했다. 잘츠부르크는 I조 비토리아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최전방에서 뛰었다. 적극적인 압박과 거친 몸싸움을 불사하며 추가골을 노렸고 후반 22분 정확한 슈팅으로 복귀 축폴르 쐈다.

같은 날 마르세유가 코냐스포르와 1-1로 비겼다. 잘츠부르크(승점 11점)는 조 2위 마르세유(승점 7점)와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벌리면서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32강에 진출했다.

▲ 황희찬

◆ 대승 리옹, 불붙은 E조 1위 경쟁

E조 1위의 주인공은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진다. 2승 2무 승점 8점으로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한 올림피크 리옹과 아탈란타가 똑같이 승리를 거뒀다. 승점은 11점으로 여전히 같다. 리옹은 아폴론을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리옹과 아탈란타의 마지막 경기는 서로의 맞대결이다. 마지막 한 판에서 조 1위가 결정된다.

◆ 주전 대거 제외 아스널, 그래도 1위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한 아스널은 쾰른 원정에서 주전을 대거 제외했다. 매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 주전 선수들을 빼면서 휴식을 부여, 주말 리그 경기를 대비했다.

주전을 빼고 원정이라는 부담이 있어서인지 0-1로 패했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16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결승골을 얻어 맞고 무너졌다.

▲ 아스널

◆ 5G 무승, 끝도 없이 추락하는 에버턴

에버턴의 추락은 끝이 없다. 바닥까지 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땅을 파고 들어갈 기세다. 이미 32강행이 좌절된 에버턴은 아탈란타와 홈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1무 4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리그 부진과 함께 유로파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퍼부어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좀처럼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 경질 후 한 달이 넘었으나 여전히 새 감독 없이 데이비드 언스워스 U-23 감독 대행 체재가 이어지고 있는 에버턴이다. 빠른 수습을 위해서라도 새 감독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 에버턴

◆ 셰리프 '우리가 1위여서 많이 놀랐죠?'

국내 팬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몰도바의 FC 셰리프가 F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셰리프는 체코의 FC 즐린은 1-0으로 꺾으며 2승 3무 무패 승점 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러시아의 로코모티브 모스코바, 덴마크의 코페하겐을 제치고 당당히 조 1위에 달리고 있다.

1위지만 아직 방심은 금물이다. 2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승점 8점), 3위 코페하겐(승점 6점)의 사정권 안에 있다. 마지막 경기인 코페하겐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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