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욱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에 보탬이 되겠다."

삼성 라이온즈가 29일 외야수 이영욱을 KIA로 보내고 대신 투수 한기주를 데려오는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전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두 선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려는 양 팀간의 협의에 따라 성사됐다.

이영욱은 지난 2008년 2차 6라운드 41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통산 521경기에 출전, 타율 0.245 12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는 트레이드로 삼성을 떠나게 된 이영욱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KIA 유니폼을 입게 된 이영욱 일문일답이다.

트레이드 진행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오늘(29일) 알았다. 전혀 몰랐고 조금 전에 연락을 받았다. 얼떨떨하다.

이제 KIA로 가게 됐는데 각오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뛰겠다.

KIA 외야진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

베테랑 선수, 어린 선수들 다 잘한다. 그래서 우승을 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융화가 잘 됐다고 본다.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새로운 팀에서 목표를 설정한다면?

저는 백업, 주전 가리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주전을 노려보겠다는 것보다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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