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KBO가 29일 이사회를 열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22대 총재로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21대 총재를 맡고 잇는 구본능 총재를 비롯해 각 구단 대표와 양해영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운찬 전 총리가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KBO는 앞으로 총회를 열고 총재 선출을 마친 뒤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정운찬 전 총리는 자타공인 야구 팬으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경제학자와 국무총리를 지내면서 야구와 관련한 직접적인 일을 한 적은 없지만 야구에 대한 사랑까지 숨기지는 않았습니다.

2013년에는 야구 예찬이라는 책을 썼고, 지난해 1월에는 김현수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서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과거에도 총재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구본능 현 총재의 뒤를 이을 22대 KBO 총재의 임기는 내년부터 3년이며, 연임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