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KBO 22대 총재로 추대된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전했다.

선수협은 29일 오후 "정운찬 전 총리가 KBO 리그의 불공정 규약과 낡dms 관행을 혁파하고 산업으로서 프로 야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전 총리의 학자로서 발자취와 야구에 대한 이해도, 동반성장 전도사 경력은 KBO 리그 총재 자격을 입증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총재 취임에 앞서 KBO 리그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리그 발전 계획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면서 불공정 야구규약과 낡은 관행 혁파, 분명한 규약 적용과 상벌 집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선수협은 "신임 총재는 열린 마음으로 모든 리그 참여자, 즉 구단주 뿐만 아니라 불펜 포수나 육성 선수의 목소리까지 귀를 기울이고 합리적인 내용은 정책에 반영하고 집행해야 한다. 선수협과 선수들도 변화한 시대에 맞게 KBO 리그 개혁과 발전에 협조하겠다"고 했다.

한편 KBO는 29일 오후 4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구본능 총재의 후임으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제 22대 KBO 총재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KBO는 총회를 개최해 총재를 선출하고 이를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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