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선수단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2017 마무리 캠프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롯데 선수단은 지난달 29일부터 32일 동안 일본 오키나와에서 2018년 시즌을 준비했다.

- 캠프 마친 소감

젊은 선수들을 많이 지켜 보았다. 큰 부상 없이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했다. 전역한 선수들이 경쟁으로 캠프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기존 선수들은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장시환, 박시영, 김원중, 진명호는 구종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포크볼을 추가 하기도 하고 투구폼을 교정하면서 내년 시즌을 대비하도록 했다.

캠프 MVP는 투수 부문에서는 캠프 내내 좋은 컨디션과 피칭을 보여준 진명호, 야수 부문에서는 캠프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잘 이끌어 준 신본기다.

- 가장 돋보인 선수는?

윤성빈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캠프 전에는 몸 상태가 안 좋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아주 건강한 상태로 훈련을 소화했다. 빼어난 직구 구질을 확인할 수 있었고 피칭 개수도 많이 끌어올렸다. 스프링캠프에서도 투구 수를 계속 늘려가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 FA 계약한 선수 들에게 기대하는 점

손아섭, 민병헌 모두 검증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본인이 했던 야구를 계속하면 충분히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 부상 같은 변수가 없다면 모두 자기 임무를 잘 수행할 선수들이다. 감독으로서 또 코칭스태프에서도 기대가 크다.

- 비시즌 선수들에게 당부

마무리 훈련 기간 모두 열심히 훈련을 했고 많은 준비를 했다. 상동에 있는 선수들도 열심히 한 것으로 안다. 이 노력이 헛되지 않게 비시즌을 보냈으면 한다. 비시즌은 자기 자신과 싸움이다. 몸 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게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건강하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길 바란다.

- 내년 시즌 기대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벌써 내년 시즌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잘 준비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올 시즌 팬 분들의 응원에 선수단이 많은 힘을 얻었다. 내년에도 더 많이 성원해 주시길 바라고 선수단도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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