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유영준 단장과 지석훈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무난하게, 좋은 분위기에서 협상했다."

NC 유영준 단장이 FA 선수 3명과 재계약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반적으로 큰 이견 없이 협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8일 손시헌 이종욱 지석훈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손시헌은 2년 총액 15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에, 이종욱은 1년 총액 5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 원)에, 지석훈은 2년 총액 6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1억 5,000만 원)에 합의했다.

유영준 단장은 "무난하게 협상했다. 모든 선수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했다. 두 세번 이상 만난 뒤에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에 이견이 있었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가 3년 계약을 원한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새로운 선수로 선수단을 채워서 다 모험을 걸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가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열심히 하는 선배들이니 보여줄 게 많다. 선순환 효과가 있다고 본다. 또 이호준이 은퇴하고 끌어줄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팀워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팀에 대한 자긍심도 심어줄 수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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