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8년 시즌이 클레이튼 커쇼(29)가 다저스에서 보내는 마지막이 될까?"

1일(한국 시간) MLB.com이 다저스에 던진 궁금증이다.

커쇼는 지난 2014년 다저스와 7년 동안 2억1,500만 달러(당시 약 2,284억 원) 짜리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5년 뒤 옵트아웃(계약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프리에이전트(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이 포함됐다. 따라서 커쇼는 2018년 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을 쓸 수 있다.

다저스에서 3시즌을 보냈던 잭 그레인키는 옵트아웃을 써 애리조나와 FA 계약을 맺었다.

기사를 게재한 켄 거닉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는 "다음 시즌 커쇼의 몸 상태가 그의 몸값을 결정할 것"이라며 "만약 커쇼가 건강하고, '커쇼처럼' 던진다면 커쇼는 그레인키처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도 커쇼의 고향인 텍사스(댈러스) 레인저스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MLB.com은 다저스가 중견수 보강을 위해 페이롤을 아껴 자유계약 선수 시장에서 로렌조 케인을 영입하거나, 앤드류 맥커친을 트레이드로 데려올 가능성을 짚었다.

이 밖에 토미존 수술을 했던 팀 내 최고 유망주 워커 뷸러의 이닝 제한 여부, 그리고 이미 가르시아, 토니 싱그라니 등을 놓고 어떤 선수가 셋업맨을 맡을지가 궁금증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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