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혼성 컬링 대표 팀이 한일전을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국 혼성 컬링 대표 팀의 무패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년 세계믹스트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6-5로 이겼다. 4강에 진출한 한국의 다음 상대는 러시아다.

장혜지-이기정으로 이루어진 한국 혼성 컬링 대표 팀은 예선에서 7전 전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40개 팀 가운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선 핀란드를 9-7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9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패배가 없다.

승부는 마지막 8엔드에 가서야 갈렸다. 믹스트더블은 10엔드까지 이어지는 4인조와 달리 8엔드면 경기가 끝난다.

6엔드까진 4-4로 팽팽했다. 일본이 7엔드 1점을 더하며 앞서갔지만 한국이 마지막 8엔드에 역전을 노렸다. 공격에서 다득점을 엿보던 한국은 2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하며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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