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8호, 통산 176호. 아시아 출신으로는 메이저리그 홈런 1위 타자가 됐다.
추신수는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마쓰이가 더 오래 뛰었다면 그가 홈런 1위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쓰이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175홈런을 쳤다. 29살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빅 리거 경력이 길지 않다. 추신수는 2005년 데뷔해 14년 동안 홈런을 쌓아왔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공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물어보니 '그런 편이다'라고 할 정도였다. 공이 딱 하나 보여서 방망이를 돌렸다"고 했다.
추신수는 "긴 시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건강하게,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언제나 건강하게 뛰면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것만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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