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던 롯데와 KIA의 시즌 7차전이 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 부산,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차전이 경기 도중 비로 중단됐고 결국 노게임이 됐다.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 KIA의 경기가 노게임 선언됐다. 홈팀 롯데가 4-0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쏟아진 비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달 2일 잠실 두산-KT전,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SK전 이후 올 시즌 세 번째 노게임 선언이다.

롯데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4회초 만루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 호투를 벌였고 타선에서는 4회까지 9안타 등 활발한 공격으로 KIA를 괴롭혔으나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4회초 만루 위기를 넘기며 4-0으로 앞서가던 롯데. 4회 말 1사 2, 3루 찬스에서 민병헌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 추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이 때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 시작 후 조금씩 내리던 비가 더욱 거세게 내리면서 심판진은 오후 6시41분, 경기를 중단했고 오후 7시 21분에 노게임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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