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별 리그 첫 경기인 멕시코전에서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외질(왼쪽)과 노이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마지막 상대인 독일의 메수트 외질과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에서 복귀, 조별 리그 출전을 준비 중이다.

독일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멕시코, 스웨덴과 F조에 편성됐다. 한국의 조별 리그 마지막 상대다.

대회를 앞두고 요하임 뢰브 감독은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쉰 골키퍼 노이어를 선발했다.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출전하며 예열을 마쳤다.

외질은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해 우려를 샀다. 등 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결장했다. 하지만 뢰브 감독은 두 선수의 출전을 자신했다.

뢰브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이어는 나에게 싶은 인상을 심어 줬다. 지난 몇 주간 집중력이 매우 높았고 복귀를 위해 노력했다"며 사실상 월드컵을 뛰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외질에 대해서는 첫 경기인 멕시코전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은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대회인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뢰브 감독은 "타이틀 방어가 가장 힘든 일이다"는 전제를 하면서도 "우린 항상 야망이 넘치고 굶주려 있다. 선수에게 월드컵보다 더 큰 대회가 있겠는가"라며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