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 출전해 18.300점을 받았다.

지난 12일 열린 개인종합 결선에서 손연재는 볼(18.150)과 후프(18.000) 리본(18.050), 곤봉(18.350) 점수를 합산한 총점 72.550점을 받았다. 71.750점을 기록한 안나 리자트디노바(22,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유니버시아드 첫 금메달을 거머쥔 손연재는 전종목 1위로 결선에 안착했다. 손연재는 자신의 후프 프로그램인 '코니시 랩소디'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친 손연재는 개인종합 점수인 18.000점보다 높은 18.3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손연재는 남은 볼 곤봉 리본 종목에 출전해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