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홍지수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KBO 리그를 이끌어 갈 '미래'를 뽑는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가 25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습니다.

KT 위즈가 가장 먼저 발표했고 이어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순으로 차례로 지명한 선수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인 1차 지명은 전년도 순위 역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KT는 안상공고의 투수 전용주를 선택했습니다. 전용주는 상대 타이밍을 뺏을 줄 아는 노련한 투구를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습니다.

삼성은 경북고 투수 원태인을 지명했습니다. 삼성은 6년 연속 투수를 선택했습니다. 한화는 북일고 내야수 변우혁을 뽑았습니다. 변우혁은 '제2의 김태균'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서울, 한희재 기자]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경남고 서준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서울, 한희재 기자]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1차 지명된 김기훈, 김대한, 서준원, 박수현, 백승건, 이정용, 박주성, 변우혁, 원태인, 전용주이 정운찬 KBO 커민셔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넥센은 경기고의 투수 박주성을 지명했습니다. 경기고를 올해 황금사자기 4강으로 이끈 주역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합니다. LG는 성남고 졸업후 동아대 졸업예정인 투수 이정용을 선택했고, SK는 인천고의 '에이스' 백승건을 뽑았습니다.

NC는 마산용마고의 내야수 박수현, 롯데는 최대어로 평가받는 경남고의 사이드암스로 투수 서준원을 지명했습니다. 이번 신인 가운데 '최대어'로 평가받습니다.

두산은 휘문고의 투수 김대한, KIA는 광주동성고 투수 김기훈을 뽑았습니다. 두산이 지명한 김대한의 경우 투수도, 외야수로도 뛸 수 있는 '투타 겸업'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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