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주축 타자 최정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2차전.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뀐다.

SK는 2연승 했다. 지난 6일에는 선발 등판한 박종훈의 7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0 승리를 거뒀고 전날(7일) 경기에서는 최정의 7회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했다. 2연승.

3위 SK는 2위 한화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SK는 82경기에서 46승1무35패, 승률 0.568이다. 한화는 85경기에서 49승36패, 승률 0.576이다. SK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까지 승리를 거둔다면 순위가 바뀐다.

전반기 마지막 대결에서 SK의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문승원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고척 넥센 원정에서 5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5승을 노린다. 올해 넥센전은 4번째 등판이다. 앞서 3차례 등판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 한화 중심 타자 김태균 ⓒ 곽혜미 기자
한화는 김민우를 선발로 올린다. 김민우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다. SK전은 3번째 등판이다. 앞서 두 차례 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간판 타자들의 활약도 지켜볼만 하다. SK는 전날 최정의 역전포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상대 투수들의 견제에 타격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정이지만 필요할 때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해결사'다.

한화는 김태균의 활약을 주목해야한다. 김태균은 전날 시즌 8호, 솔로포 한 방을 날렸다. 장타력을 갖춘 한화의 중심 타자다. 이용규와 강경학 등 앞선 타순에 배치된 타자들이 출루하게 되면 찬스에서 해결 능력을 갖춘 선수다.

SK 선발 문승원과 한화 선발 김민우를 포함해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팀의 승리를 이끌 주인공은 누가 될까. 그 주인공이 SK에서 나온다면 순위가 뒤바뀌는 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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