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장원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장원준(33, 두산 베어스)이 2,489일 만에 불펜으로 등판했다. 

장원준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8차전 1-2로 끌려가던 7회 1사 1, 2루에서 3번째 투수로 나섰다. 롯데 소속이었던 2011년 9월 30일 사직 두산전 이후 약 7년 만에 구원 등판이었다. 

3일 만에 등판이었다. 장원준은 지난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이후 장원준은 코치진에게 불펜으로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김태형 두산 감독과 코치진이 수긍해 이영하에게 선발 자리를 넘겼다.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원준은 1사 1, 2루에서 한동민과 6구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을 내주고 곧바로 김강률과 교체됐다. 

두산은 7회말 현재 1-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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