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달 말)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팀들이 서둘러 카드를 맞추고 있다.

28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뉴욕 메츠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메츠는 필라델피아 10순위 유망주인 더블 A 우완 투수 프랭클린 킬롬을 받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같은 날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품에 안았다. 미네소타는 에스코바를 내준 대신 애리조나 11순위 유망주 외야수 가브리엘 마시엘, 19순위 유망주 우완 투수 존 듀란, 30순위 외야수 어니 드 라 트리니다드를 영입했다.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가 좌완 투수 콜 해멀스를 내주고 우완 투수 에디 버틀러, 롤리 레이시, 그리고 내년 지명 선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해멀스는 컵스 선발진의 빈틈을 채울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 KBO 리그 역시 이달 말이 트레이드 마감 기한이지만 전혀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메이저리그 시장은 시즌 마지막 전력 보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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