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공수 활약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좌완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커쇼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투수 겸 9번타자로 나서 7⅔이닝 1실점 피칭과 2타점 적시타로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렸고 커쇼는 시즌 4승을 신고했다.

커쇼는 이날 7⅔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처음으로 7이닝 넘게 투구했다. 타석에서도 4회 2사 2,3루에서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달아나는 점수를 직접 뽑았다. 타석 성적은 1타수 1안타 3볼넷 2타점.

2회 커쇼는 1사 2,3루에서 엔더 인시아테에게 1타점 땅볼을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팀이 3회 알렉스 베르두고의 솔로포로 동점을 맞췄고 4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역전 솔로포가 터졌다. 이어 커쇼가 4회 2타점을 올리며 4-1로 도망갔다.

커쇼는 3회부터 다시 에이스 모드로 돌아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완벽투를 이어갔다. 7회에는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탈삼진 1개와 병살 플레이 유도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커쇼는 8회에도 탈삼진 2개를 추가한 뒤 오지 앨비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투구수 100개를 넘긴 커쇼는 101개를 던지고 4-1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캔리 잰슨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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