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가 시즌 첫 3루타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시즌 첫 3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11-2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 직전 라이언 루아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지명타자 자리에서 우익수로 급하게 이동한 추신수는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장타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2할8푼5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그는 1-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에서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3번째 타석인 3회 2사 2루에서 10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3-0으로 앞선 6회에는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1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주릭슨 프로파의 희생플라이에 득점했다.

8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추신수는 10-1로 크게 달아난 9회 1사 만루에서 1루수 방면 1타점 땅볼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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