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홍상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1군 투수를 1명 바꾼다. 오른손 투수 홍상삼 대신 신인 왼손 투수 박성모가 입단 후 처음으로 엔트리에 포함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8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홍상삼 대신 박성모를 등록한다"고 밝혔다. 홍상삼은 두산이 7-16으로 대패한 27일 한화와 경기에서 1이닝 4실점하며 부진했다. 직전 3경기에서는 1⅓이닝 동안 피안타와 실점이 없는 대신 4사구가 3개였다. 

올해 신인인 박성모는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70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퓨처스리그 8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이 0.00이다.

6월 24일에야 처음 실전에 나섰는데 그 뒤로 한 달 동안 꾸준히 호투했다. 10⅔이닝 동안 볼넷이 하나 뿐이고, 피안타율은 0.211이다. 퓨처스 팀 코칭스태프의 추천으로 1군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 감독은 "퓨처스 팀에서 꾸준히 던진 투수들에 대해 보고가 올라온다. 그 추천을 바탕으로 1군 투수 중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가 있거나, 퓨처스리그에서 더 던져야 하는 선수가 있으면 엔트리를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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