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심재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심재민(24, KT 위즈)이 38일 만에 1군 부름을 받았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을 앞두고 투수 윤근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심재민을 불러올렸다. 심재민은 올 시즌 33경기 4승 4패 2세이브 3홀드 33이닝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하고 팔꿈치에 통증이 생겨 지난달 20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김진욱 KT 감독은 심재민을 필승조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계속 기다린 이유가 팀에 필승조가 필요해서였다. 더 일찍 부를 수도 있었지만, 필승조로 쓰기 위해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27일 데뷔전을 치른 신인 투수 김민을 임시 선발로 더 기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윤근영을 말소하기로 했다. 이어 "윤근영은 지금 조금 지친 상태다. (김)민이 성적을 보고 결정하려고 했는데, 잘 던져줘서 더 두고 쓸 생각이다. 그래서 (윤)근영이가 내려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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