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마음씨도 따뜻하다. 28일 초청한 심장병 환우와 가족, 치료사들을 위해 준비한 티셔츠.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조쉬 린드블럼은 심장병이 있는 딸을 돌보기 위해 한때 KBO 리그를 떠나 있을 때가 있었다. 그만큼 딸 사랑이 지극하다. 그 정성이 이제는 다른 심장병 환자들에게도 전해졌다.  

린드블럼은 28일 경기 전부터 바삐 움직였다. 이날 막내딸 먼로와 함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심장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들, 가족, 치료사 등 30여명을 초청했다. 

린드블럼은 구단을 거쳐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안기고 싶어 준비한 작은 선물"이라고 밝혔다.

야구장 초청이 끝이 아니다. 린드블럼은 스스로 디자인해 제작한 '희망 티셔츠'를 선물했다. 

린드블럼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 환우들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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