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 ⓒ 곽헤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라이언 피어밴드(KT 위즈)가 5회에만 장단 7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피어밴드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7패(4승) 위기.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순항했다. KT 타선은 1회 1점, 3회 4점을 뽑으며 5-0 리드를 안겼다. 피어밴드는 4회 선두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우월 홈런을 맞았으나 추가 실점 없이 호투를 이어 갔다. 

6-1로 앞선 5회 갑자기 난타를 당했다. 선두 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대타 이천웅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가르시아, 김현수, 대타 서상우, 채은성까지 4타자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6-6 동점이 됐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양석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유강남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내줘 6-7로 뒤집혔다. 

5회에만 11타자를 상대하며 힘겹게 투구를 이어 간 피어밴드는 6회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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