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김지열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김지열(KT 위즈)이 끝내기 홈런을 날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지열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 7회 3루수 황재균의 대수비로 투입됐다. 김지열은 9-10으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11-10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 뒤 "경기 흐름을 넘겨준 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이다. 그동안 주로 대수비나 대주자로 기용돼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김지열이 결승 홈런을 쳐줘 대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열은 "첫 끝내기와 팀의 위닝 시리즈를 동시에 달성해 짜릿하다. 마지막 타석에서 뒤에 로하스가 있어 연결만 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서 집중했다. 언제든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타이밍을 지켜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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