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로케츠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캔트 베이즈모어 영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 애틀랜타 호크스는 높은 연봉 때문에 베이즈모어를 처분하고 싶어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휴스턴 로케츠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캔트 베이즈모어(29, 196cm) 영입에 접근하고 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1일(한국 시간) “스윙맨 수비수가 필요한 휴스턴이 베이즈모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올리언스도 솔로민 힐을 매물로 애틀랜타 호크스와 베이즈모어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아쉽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한 휴스턴은 이번 여름 크리스 폴과 클린트 카펠라와 연장 계약을 맺고 카멜로 앤서니를 데려왔다. 하지만 수비와 외곽 공격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던 트레버 아리자가 피닉스 선즈로 이적하며 수비 걱정이 늘었다. 휴스턴은 아리자의 공백을 베이즈모어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베이즈모어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 평균 12.9득점 3.8리바운드 3.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4%를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와 공격에서의 적극성이 눈에 띄는 선수다. 하지만 기량 대비 너무 많은 연봉(4년/7천만 달러, 약 785억 원)으로 지난 시즌부터 애틀랜타의 트레이드 목록에 올랐다. 베이즈모어의 계약 기간은 2년이 더 남았다.

휴스턴은 베이즈모어를 데려오기 위해 라이언 앤더슨과 미래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등을 내준다는 심산이다. 특히 휴스턴은 2년 4,100만 달러(약 460억 원) 계약이 남아있는 앤더슨을 어떻게든 처분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베이즈모어를 내주고 또 다른 악성 장기 계약자인 앤더슨을 받는 트레이드를 할 것인지에 대해선 미국 현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한편 애틀랜타는 힐을 주려는 뉴올리언스의 트레이드 제안에 대해선 관심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