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드웨인 웨이드(36, 193㎝)의 결정이 남았다.
2003 신인 드래프트 5순위 출신 웨이드는 지난 시즌까지 총 15시즌을 뛰었다. 36살의 그가 은퇴를 앞둔 건 당연하다. 특히 2017-18시즌 이후로 계약까지 끝나 웨이드가 코트를 떠날지, 아니면 다시 뛸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이드는 주니어 NBA에서 13~14살 선수들을 맡아 일을 하게 됐다. 그는 31일(한국 시간) 기자단을 만나 주니어 NBA를 맡게 된 소감과 계획, 그리고 선수 생활에 대한 이야기까지 했다.
웨이드는 "내 아들은 16살 고등학생이다"라며 "현재 많은 것들이 가족과 연결됐다. 아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아들의 교육 문제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 아들 자이어 웨이드는 현재 농구 선수로 크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웨이드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 뛴 마이애미 히트와 재계약이다. 'AP통신'에 의하면 마이애미는 웨이드에게 530만 달러 미드 레벨 익셉션이나 240만 달러의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제시했다고 한다.
중국에서 계약 제시도 왔다. 저장 골든 불스가 웨이드에게 3년 2,5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 만약 계약을 체결한다면 웨이드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
두 조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은퇴를 선택할 수 있다. 웨이드는 커리어 내내 3번의 우승, NBA 파이널 우승, 12번의 올스타 선정, 올-NBA 퍼스트팀 2회 선정, 올림픽 금메달까지 수많은 업적을 쌓은 선수다. 박수칠 때 코트를 떠날 수도 있다.
웨이드는 NBA 역사에 남을 만한 전설이다. 그의 복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웨이드는 “조만간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다. 때가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관련기사
- 트와이스 미나-쯔위, 눈부신 각선미
- “꿈이 이뤄졌다”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 이적 후 첫 입단 소감
- 약물 검사받은 노비츠키 "약 먹었다면 그렇게 뛰지 않았을 것"
- "내 인생 최고의 순간" 르브론 제임스, 고향에 학교 세웠다
- 르브론 제임스는 제2의 매직 존슨이 될 수 있을까?
- 카이리 어빙 "다음 시즌 벌써 기대돼…조직력 향상이 우리 목표"(영상)
- KBL, 희명병원 '사랑의 3점슛' 무료 인공관절 수혜자 추가모집
- 카멜로 앤서니, 훈련 방법 변경…"새 팀에 적응하기 위해"
- 르브론 제임스 "LA에서 뛰어도 내 고향은 언제나 애크런, 오하이오"(영상)
- WKBL, 감독-심판 간담회 개최…위성우 감독 기술위원장 선임
- KBL, 이대성·이종현 연봉 심의…구단 제시액으로 최종 결론
- "환영한다…농구공 조심해라…" 르브론 제임스 이적을 둘러싼 몇 가지 말말말
- 휴스턴·뉴올리언스, 캔트 베이즈모어 영입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