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LA가 아닌 다른 팀 이적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브론은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LA 레이커스와 4년 1억 5,4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새 출발을 알렸다.
애초 르브론은 레이커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다. 여기에 휴스턴 로케츠와 필라델피아 76er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이 새 행선지 후보에 올랐다. 실제로 르브론은 휴스턴과 필라델피아 이적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르브론은 31일 ESPN과 인터뷰에서 "조엘 엠비드, 벤 시몬스와 함께 뛰거나,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과 팀을 이루는 걸 심각하게 고민해봤다"라고 말했다. 르브론 에이전트가 직접 구단과 만나 이야기를 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르브론은 레이커스를 선택했다. 현지 매체는 "르브론이 가족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곳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레이커스로 이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르브론은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레이커스는 젊은 핵심 선수들, 훌륭한 베테랑, 뛰어난 팀 시스템과 조직 문화 등까지 갖췄다. 다음 시즌이 재미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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