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스로 투수 임기영. ⓒ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돌아온 사이드암스로 투수 임기영의 호투가 있었다.

KIA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KIA는 지난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시작된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등판한 임기영이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6⅓이닝은 임기영의 올 시즌 최다 이닝이었다. 임기영은 시즌 6승(8패)째를 챙겼다.

임기영은 "3회까지 긴장했는데 (김)민식이 형이 리드를 잘해줬다. 수비도 잘 도와줬기 때문에 좋았다"면서 "항상 등판 전에 민식이 형이나 (한)승택이와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거의 포수를 믿고 던진다. 이번에도 민식이 형 리드를 따랐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1군에서 말소된 후 열흘이 지나고 31일에 돌아온 임기영. 1군에 복귀한 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임기영은 "(2군에)내려갔을 때 심적으로 생각이 많았다. 코치님들과 선배들이 좋은 쪽으로 이야기 많이 해주셨다. 감사하다"면서 "지난해 던질 때 영상을 많이 봤다. 내려가서 많이 보완하려고 했다. 코치님들의 도움에 많이 좋아진 듯 하다"고 이야기했다.

임기영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나간다. 야구 대표팀에 뽑혔다. 할 일이 많다. 그러나 임기영은 "아시안게임보다 팀이 먼저다. 지금보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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