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7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3-7로 뒤진 4회초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NC 상대 전적 2승 평균자책점 1.77 기록에 반하는 성적이다. 삼성이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 백정현은 시즌 7패(4승)를 기록한다.
백정현은 1회초 선두 타자 노진혁에게 우중월 1점 홈런을 맞았다.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이다. 팀 타선이 1회말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이 3-1로 앞선 2회초 백정현은 이우성 김성욱 지석훈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3회초부터 백정현은 흔들렸다. 2사에 노진혁에게 볼넷을 줬다. 이어 권희동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나성범에게 우중간으로 구르는 1타점 3루타를 내준 백정현은 스크럭스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내줬다.
3-5로 뒤진 4회초에 백정현은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지석훈에게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 김찬형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고 마운드를 정인욱에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