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왼쪽)과 키버스 샘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8월 첫 테이프를 산뜻하게 끊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10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의 117구 역투가 돋보였다. 샘슨은 6이닝 3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역대 최다승으로 종전 기록은 2007년 세드릭 바워스의11승이었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결승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샘슨이 에이스답게 팀 연패를 끊는 투구를 했다. 송은범과 정우람도 어려운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줬다. 이성열과 호잉이 부상없이 경기를 뛰어주고 있고, 중요할 때마다 득점 연결을 해주면서 중요한 임무를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하주석은 수비에서 여러 차례 팀을 도와주고 있다. 타격 스트레스가 있어 보이지만 수비로 충분히 도움이 되고 있다.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만큼 좋은 페이스를 찾을 거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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