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키버스 샘슨이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했다. 

샘슨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샘슨은 이날 승리로 2007년 세드릭 바워스가 세운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 11승을 넘어섰다. 한화는 4-3으로 이겼다. 

샘슨은 "오늘(1일) 투구 수도 많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드린 건 아니었다. 팀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다행이다. 한화 역대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해 기쁘다. 개인 기록도 기쁘지만, 팀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1, 2위팀이 잘하고 있고, 우리 팀이 연패에 빠지면 순위 싸움에서 더 밀릴 수 있기에 내 몫을 다하고 싶다. 다음 등판 때는 투구 수를 줄일 수 있게 더 공격적으로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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