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선동열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선동열 감독이 선수들에게 의욕을 당부했다.

이번 대표팀은 18일 처음으로 공식 소집돼 합숙 훈련을 하고 있다. 23일 자카르타로 떠나는 대표팀은 26일 대만과 예선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다음달 1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대표팀이 노리는 금메달이 결정되는 날이다. 

대표팀은 병역 논란 등 엔트리 선정부터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선 감독은 21일 공식 훈련을 앞두고 이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알지만 우리는 이제 한 팀이 돼서 목표를 향해 가는 방법밖에 없다. 선수들에게도 신경 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이어 비판이 집중되고 있는 내야수 오지환, 외야수 박해민에 대해서도 "여론은 신경 쓰지 말고 항상 하던 대로 하라고 했다. 할 수 있는 건 좋은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는 것뿐"이라며 심적으로 흔들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미 뽑힌 선수들이라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좋지 않은 여론을 잠재우는 수밖에 없다는 것.

선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분위기는 좋다. 안 하려는 것보다 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의욕적이다. 지난해(APBC) 젊은 선수들도 그렇고 의욕적이다. 태극 마크에 대한 자부심도 있는 것 같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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