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김한수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어제(4일) 둘이 다 했죠. 2점, 3점…." 

삼성 김한수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삼성은 4일 마산 NC전에서 8회까지 1-3으로 끌려가다 9회초 4점을 내 5-3으로 역전승하며 5위 LG와 승차를 없앴다. 

교체 출전한 두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성훈이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2타점을, 백승민이 데뷔 첫 안타에 이어 9회 역전 3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김한수 감독은 "오늘(5일)은 김성훈 백승민이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선발 유형(5일 NC 선발 이재학)과 상관 없이 두 선수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LG, KIA, 롯데와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투수 쪽은 안정감이 생겼는데 타선에 공백이 크다. 이원석이 햄스트링, 다린 러프가 발가락을 다쳐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백업 선수들의 '미친' 활약에 기대야하는 처지. 

우선 아시안게임 휴식기 후 첫 경기는 김성훈과 백승민의 맹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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