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김현수(30, LG 트윈스)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현수는 4일 수원 KT 위즈전에 나섰다가 수비 과정에서 발목을 크게 삐끗했다. 5일 병원 검진을 받았으나 부기가 심해 3일 뒤 재검을 받기로 했다. LG는 이날 김현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선발투수 배재준을 등록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부어서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다고 한다. 3일 뒤에 재검진이 있는데, 그때 정확한 진단이 나오면 복귀 시기를 예상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김현수가 빠진 1루는 김용의가 채울 가능성이 가장 크다. 류 감독은 "(김)용의랑 (윤)대영이를 생각하고 있다. 아니면 (양)석환이를 1루로 보내고 3루수 한 명을 오릴 수도 있다. 현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대비는 해두려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