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황재균 ⓒ 곽헤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황)재균아 몸은 좀 괜찮니?"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황재균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황재균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장염으로 고생했다. 귀국해서도 장염 증상이 있어 애를 먹었다.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4일 수원 LG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5-4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배팅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황재균을 불러세워 "괜찮냐"고 물었다. 황재균은 "오늘(5일) 아침은 화장실에 2번 밖에 가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어제는 아침에 4번이나 갔다. 오늘은 2번만 갔으니 다행"이라고 덧붙였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질문했던 김 감독 역시 웃음을 참지 못했다.

황재균은 이날도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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